아와푸니에서 활동 중인 리사 라타(Lisa Latta) 조교사가 오는 토요일(17일) 그녀의 경주마 4두를 출주시킬 예정이다(트렌섬 경마장 - 올드타운로드, 그룹2 1400m 마나와타 첼린지 스테이크스 - 벨클레어, 그룹3 2300m 만와타컵 - 참스스타, 플래티넘인바도르).
이번 시즌 5개의 경주에 출전했던 올드타운로드(Old Town Road)는 기복 없이 훌륭한 폼을 유지해왔고, 특히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3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앞서 라타는 인터뷰에서 "올드타운로드의 재능은 뛰어나다. 1400m 거리가 그에게 꽤 적합해 보이지만, 12번 게이트에 배치돼 약간 우려되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그의 새 마방 동료인 벨클레어(Belclare)는 지금까지 7회 우승을 거머쥐었는데, 가장 최근 출전 경주인 그룹3 1400m 캔터베리 브리더스 스테이크스(Canterbury Breeders' Stakes) 경주에서 획기적인 우승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라타는 벨클레어에 대해 "그녀를 훈련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행복하다. 예전에 트렌섬에서 이미 잘 뛰어준 적이 있기 때문에 기대치가 매우 높다. 심지어 4번 게이트에 배치됐다. 유리한 게이트 배치에 힘입어 평소보다 높은 기량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참스스타(Charms Star)는 2100m 필딩컵(Feilding Cup) 경주에서 3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뒤이어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2040m 완가누이컵(Wanganui Cup)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끝으로 라타는 "하루빨리 그녀를 웰링턴 경마장에서 보고 싶다. 비가 오지 않는다면 그녀는 분명 잘 질주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