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출주마 지명등록을 마친 젠틀맨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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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9.13.23:12기사입력 2022.09.13.23:12

벤과 제이디 헤이스(Ben & JD Hayes) 공동 조교사는 이번 주 토요일(17일) 콜필드 그룹1 1400m 루퍼트 클락크 스테이크스(Sir Rupert Clarke Stakes) 경주에 젠틀맨로이(Gentleman Roy)의 출전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금 $1,000,000달러(호주 달러, 한화 약 9억 5천만 원)가 결린 이 경주의 출주마 지명등록은 어제 마감됐으며, 젠틀맨로이는 30번째 순서로 등록을 마쳤다고 한다.

이에 벤 헤이스 조교사는 “그가 몰래라도 들어가길 바랄 만큼 간절하다”라고 말했다. 공동 조교사는 “비록 지난 경주에서 그가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그의 질주는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었다. 적어도 우리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잘 달려줬고, 그 이후로도 훌륭한 컨디션을 유지했다. 1400m 거리는 또다른 도전으로써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가 잘 소화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이디(왼)와 벤 헤이스(오) 조교사제이디(왼)와 벤 헤이스(오) 조교사Vince Caligiuri

지난 3월 플레밍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데뷔에 성공한 젠틀맨로이는 뒤이어 출전한 경주에서 위시아이윈(Wish I Win)에 패해 2위를 기록했으며, 위시아이윈은 토요일의 경주에 모습을 드러낼 확률이 높다. 벤과 제이디 헤이스 조교사는 젠틀맨로이가 토요일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번 주 금요일 우승상금 10만달러(한화 약 9천 4백만 원)이 걸린 1600m 골드 너겟(Gold Nugget) 경주에도 출전시킬 전망이다.

이어 이들은 “그가 최근 출전했던 여섯 개의 경주에서 대부분 2위를 차지하거나 1위에 올라섰다. 젠틀맨로이는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더 큰 경주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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