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빌레전드, 킹 조지 출전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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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6.26.19:52기사입력 2023.06.26.19:52

작년 멜버른 컵(Melbourne Cup, Gr 1, 3200m)에서 4위를 기록한 도빌레전드(Deauville Legend)는 지난 24일 토요일 하드위크 스테이크스(Hardwicke Stakes, Gr 2, 2400m)에서 또다시 4위를 차지한 이후 그의 조교사 제임스 퍼거슨(James Ferguson)은 4세마 도빌레전드와 함께 다양한 출전 옵션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거슨은 레이싱 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그가 앞으로 더 긴 거리 경주를 뛸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 알고 있지만 당분간은 2400m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한 달 후에 브리티시 챔피언스 시리즈인 킹 조지(King George) 경주가 열리는데 우리는 이 경주 출전을 고려하고 있다. 이런 큰 경주에 이 정도 기량의 말과 함께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라며 킹 조지 출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멜버른컵 경주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멜버른컵 경주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Quinn Rooney

도빌레전드의 이번 출전 준비의 메인 목표는 올 12월 열리는 홍콩베이스(Hong Kong Vase, Gr 1, 2400m)로 마주인 보니페이스 호(Boniface Ho)에게 큰 의미를 지닌 경주이다.

앞으로의 출전 경주와 관련해서는 “우리는 호주로 가고 싶기도 하지만 모든 것은 그곳의 상황과 조건에 달려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끝으로 퍼거슨 조교사는 “콕스 플레이트(Cox Plate)나 멜버른 컵(Melbourne Cup)에서 우승한다면 좋겠지만 시즌이 끝날 때 부담중량을 어느 정도 받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시드니로 내려가게 될 수도 있다. 윌리엄 하가스(William Haggas) 조교사의 두바이어너(Dubai Honour)는 올해 시드니에서 정말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고 나는 도빌레전드가 그와 비교해 더 뛰어나지는 않더라고 비슷한 실력의 마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도빌레전드에 대한 믿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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