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익 팜(Warwick Farm)의 조교사 매튜 스미스(Matthew Smith)는 그의 경주마 부에노스노체스(Buenos Noches)가 뜻대로 진행되지 않았던 가을 시즌을 극복하고 올봄에 지난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3세마 부에노스노체스는 지난해 9월 포세이돈 스테이크스(Poseidon Stakes, Listed, 1100m)에서 우승한 후 이어진 데인힐 스테이크스(Danehill Stakes, Gr 2, 1100m)에서 더 에베레스트(The Everest, 1200m)의 우승마 기가킥(Giga Kick)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 10월 말 쿨모어 스터드 스테이크스(Coolmore Stud Stakes, Gr 1, 1200m)에서 인시크릿(In Secret)에 이어 3위 기록까지 추가해 같은 연령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마필 중 하나로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다졌다.
이러한 엄청난 활약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수피도(Supido)의 자마인 부에노스노체스는 올해 2월 출전한 라이트닝 스테이크스(Lightning Stakes, Gr 1, 1000m)에서 5위, 3월에 열린 뉴마켓 핸디캡(Newmarket Handicap, Gr 1, 1200m)에서 7위를 기록했으나 뉴마켓에서 기침 증세를 보이며 시즌을 중단해야 했다.
스미스 조교사는 “부에노스노체스는 멜버른에서의 마지막 경주 이후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우리의 계획은 경주에 계속 출전하는 것이었지만 기침이 시작됐고 우리는 기침을 없앨 수 없었다”라며 지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룹 1 우승마를 배출했던 스미스는 이제 부에노스노체스에게 올해 10월 개최되는 더 에베레스트에 출전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스미스는 “그는 다시 훈련을 시작했고 7월 초에 연습 경주를 치를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스미스는 “오는 8월 부에노스노체스를 경주에 출전시킨 후 더 에베레스트로 이어지는 다음 경주들을 살펴볼 예정으로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다. 처음 몇 번 경주를 치러보면 우리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알 수 있겠지만 현재 그는 잘 지내고 있고 컨디션이 매우 좋아 보인다”라며 부에노스노체스의 기량 회복에 대해 희망적으로 얘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