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무디 조교사의 싸이, 놀라운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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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7.09.15:31기사입력 2023.07.09.15:31

피터 무디(Peter Moody) 조교사는 8일 토요일 콜필드(Caulfield)에서 열린 존 모나쉬 경 스테이크스(Sir John Monash Stakes)에서 싸이(Sigh)가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하며 그룹 경주의 우승을 목표가 현명한 선택이었음을 증명했다.

노네이네버(No Nay Never)의 4세 암말인 싸이는 이번 겨울 캠페인에서 그룹 3 1100m 마령 중량 경주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말리바(Mileva)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며 3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 결과는 지난 토요일 플레밍턴(Flemington)에서 열린 산타 아나 레인 파이널(Santa Ana Lane Final) 대신 콜필드 경주를 선택한 것이 매우 잘한 결정이었다는 것을 보여줬고 무디의 부조교사인 캐서린 콜먼(Katherine Coleman)은 싸이가 정말 잘 달려줘서 경주가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콜먼은 인터뷰를 통해 “결론적으로 이번 경주는 그룹 3으로 비교적 쉬운 결정이었다. 싸이에게 적합한 경주였을 뿐만 아니라 오늘 트랙 상태도 그녀에게 잘 맞았다”라고 전했다. 

칼린 헤펠 기수와 부조교사 캐서린 콜만칼린 헤펠 기수와 부조교사 캐서린 콜만Vince Caligiuri

경주 당시 상황에 대해선 “경주 당일 아침 비가 와서 별로 달갑지 않았지만 다행히 이후에 날씨가 좋아졌고 결국 트랙 상태도 환상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싸이는 소프트 6 트랙에서 말리바를 머리 차로 제치고 3위 제너럴부(General Beau)와는 1마신 차 격차를 벌리며 우승을 차지했고 지금까지 9번의 출발에서 6승을 쌓아 올렸다. 

플레밍턴에서 이전 경주에서도 싸이에 기승했던 칼린 헤펠(Carleen Hefel) 기수는 그룹 레벨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유롱(Yulong) 소유의 경주마에 두 번 이상 기승한 최초의 기수가 되었다. 

헤펠은 “정말 멋진 일이다. 특히 피트와 캣과 같은 조교사들과 함께 이런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녀는 “이번 우승은 매우 특별하다. 나는 아직 수습기수이기 때문에 피트가 노 클레이밍 경주에 기승 기회를 주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피트가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믿음만 믿으면 된다”라며 감사의 마음 또한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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