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핸더슨, 거액 구매 제의에도 불구하고 도크랜드 지켜내

undefined

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7.12.13:27기사입력 2023.07.12.13:27

지난 6월 로열 애스콧(Royal Ascot) 우승마인 3세마 도크랜드(Docklands)는 오는 스프링 카니발(Spring Carnival)에서 1,000만 호주달러 (약 86억 5천만 원)가 걸린 골든 이글(Golden Eagle, 1500m) 또는 멜버른의 메인 핸디캡 경주에 출전하기 위해 호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도크랜드의 소유주인 OTI 레이싱의 CEO 테리 핸더슨(Terry Henderson)은 홍콩에서 도크랜드를 구매하겠다는 제의가 있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핸더슨은 레이싱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도크랜드의 구매 의사와 함께 큰 돈이 제시되었지만 우리는 그를 팔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는 우리와 계속 함께 할 것이고 해리 유스타스(Harry Eustace)와 함께 유럽에 머물 것이다”라고 전했다. 

거액 제의를 거절하고 도크랜드를 지킨 테리 핸더슨(왼)거액 제의를 거절하고 도크랜드를 지킨 테리 핸더슨(왼)Brett Holburt

그는 도크랜드의 앞으로 경주 계획에 대해서 “굿우드(Goodwood) 경주에 이어 요크(York)에서 열리는 또 다른 레이스가 있다. 우리는 그를 위해 봄 시즌에 어떤 경주가 있는지 살펴보고 결정할 것이며 호주에서 경주를 뛸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핸더슨은 “시드니에서 오는 11월에 열리는 골든 이글이 있고 멜버른에서 열리는 그룹 1 핸디캡 경주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 도크랜드에게는 여러 옵션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유스타스에게 훈련을 받은 도크랜드에 대해 핸더슨은 그와 계속 함께 할 것이라는 것을 거듭 강조하며 “그는 봄 시즌 동안 해리의 보살핌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