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소 (Jigsaw)는 28일 토요일 무니 밸리 (Moonee Valley)에서 열리는 그룹 2 오스트레일리아 스테이크스 (Group 2 Australia Stakes)에 출전하여 4연승을 노린다. 올해로 4살이 된 지그소는 아직 그룹 2 경주에서 1200m 우승 경험은 없지만 담당 조교사인 신디 알더슨 (Cindy Alderson)은 좋은 경주를 자신하고 있다.
알더슨 조교사는 인터뷰를 통해 “지그소의 컨디션이 정말 좋다. 그 어느 때보다도 컨디션이 좋아 보이고 지난 3연승을 통해 매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경주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지그소는 스타 경주마 마라비 (Marabi)가 재작년과 작년 초에 거둔 성과처럼 리스티드 크리스마스 스테이크스 (Listed Christmas Stakes)와 오스트레일리아 스테이크스에서 연이은 우승을 노리고 있다.
현재 지그소가 기록하고 있는 3연승은 지난 11월 12일 크랜번 (Cranbourne)에서 열린 1000m 핸디캡 경주 승리, 11월 26일 도브턴 스테이크스 (Doveton Stakes), 12월 26일 크리스마스 스테이크스로 이어지고 있다.
지그소는 1200m 벤치마크 (Benchmark) 경주에서 두 번의 승리를 포함하며 여러 성과를 거뒀다. 특히 블랙타입 (Black-type) 마필로 보여준 인상 깊었던 경주는 간발의 차이로 2위를 기록했던 리스티드 미첼 맥킨지 스테이크스 (Listed Mitchell McKenzie Stakes) 경주였다.
커리어 통산 18전을 기록하고 있는 지그소의 가장 최근 무니 밸리 경주이기도 했던 당시 맥킨지 스테이크스에 대해서 알더슨은 “차안대를 착용하고 정말 열심히 달린 경주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오랜만에 출전하는 무니 밸리에 대한 적응이 경주의 큰 장애물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지그소가 경주 초반 부담감을 얼마나 빨리 떨쳐내고 본인의 경주를 펼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번 경주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