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아스트롤로지스트, 애스콧 도약 위해 헤이독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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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5.31.19:48기사입력 2023.05.31.19:48

스타 단거리마 더아스트롤로지스트(The Astrologist)가 로열 애스콧 퀸 엘리자베스 2세 주빌리 스테이크스(Queen Elizabeth II Jubilee Stakes)에 출전하기 전 헤이독 경주에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앞서 주스타(Zoustar)를 부마로 둔 더아스트롤로지스트는 메이단 그룹1 알 퀴오즈 스프린트(Al Quoz Sprint) 경주에서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이달 초 1895 듀크 오브 요크 스테이크스(1895 Duke of York Stakes)에서는 7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던 바 있다.

레온 & 트로이 코스텐스(Leon and Troy Corstens) 공동 조교사의 더아스트롤로지스트는 현재 로열 애스콧 경주 평균 사전 배당 20-1로 책정됐다. 이 경주마는 6월 10일 헤이독 그룹3 존 오브 곤트 스테이크스(John of Gaunt Stakes)에서 데미안 레인(Damian Lane) 기수와 호흡을 맞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헤이독 경주에 출사표를 던진 경주마 중에서도 호주 대표 스타마로서 우승 영광을 안게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베넷 레이싱 마주 측의 디렉터 나단 베넷(Nathan Bennett)은 인터뷰에서 "모든 준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로열 애스콧 도약을 위해 더아스트롤로지스트를 헤이독에도 출주시키려고 한다. 로열 애스콧 만큼이나 헤이독 경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아스트롤로지스트더아스트롤로지스트George Salpigtidis

이어 그는 "호주에서 했던 것처럼 그대로 더아스트롤로지스트를 훈련할 수 없었기 때문에 요크 성적이 저조했던 것 같다. 약간의 시련이 있었지만, 우리는 그를 더 강력한 경주마로 만들고 싶다. 확실히 두바이 경주 이후 훈련을 진행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컸다. 몇몇 마주가 영국에 살고 있다. 그들은 더아스트롤로지스트의 질주를 보기 위해 헤이독으로 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요크에서 라이언 무어(Ryan Moore) 기수가 기승했던 더아스트롤로지스트는 로열 애스콧 경주에서는 데미안 레인 기수와 네이처스트립(Nature Strip), 블랙캐비어(Black Caviar) 그리고 슈아지르(Choisir)를 상대하게 된다. 

끝으로 베넷은 "라이언 무어 기수가 헤이독에서 꼭 더아스트롤로지스트에 기승할 수 있길 바란다. 더불어 데미안 레인 기수를 로열 애스콧에서 더아스트롤로지스트와 힘을 합칠 수 있도록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데미안은 애스콧 출전을 위해 일본에서 오게 된다. 우리 모두가 해낸다면 꿈과도 같을 것이다. 더아스트롤로지스트에게 단 한 번의 행운이 깃든다면, 애스콧 경주 승리였으면 좋겠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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