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수요일 그룹 3 경주거리 2400m 벤디고 컵 (Bendigo Cup)에서 승리를 차지했던 인터프리테이션 (Interpretation)이 다음 주 열리는 그룹 1 3200m 멜버른 컵 (Melbourne Cup)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현재는 시아론 마허 (Ciaron Maher)와 데이비드 유스테이스 (David Eustace) 공동 조교사가 담당하고 있는 인터프리테이션은 갈릴레오 (Galileo)의 자마로도 알려져 있다.
인터프리테이션의 이번 승리 이전 마지막 승리는 아이단 오브라이언 (Aidan O'Brien) 조교사와 호흡을 맞추던 2021년 8월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인터프리테이션은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역주를 펼치며 2위 브레이든스타 (Brayden Star)를 머리 차로 따돌렸고 3위 타라만소어 (Taramansour)는 1위 인터프리테이션과 반 마신 차이에 불가한 만큼 치열한 경주였다.
레이싱 빅토리아 (Racing Victoria)의 핸디캐퍼인 데이비드 히건 (David Hegan)에 따르면 인터프리테이션은 다음 주 멜버른 컵에 대한 페널티가 따로 없을 전망이다.
마허 조교사는 인터뷰를 통해 “인터프리테이션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벤디고 컵 승리로 증명했다. 작년 대회에서는 하이이모션 (High Emocean)이 잘 달렸다. 인터프리테이션도 하이이모션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작년 컵 대회 출전에 대해서도 마허 조교사는 언급했다. “작년 대회에서는 너무 어렸고 경주가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하지만 작년의 부진 이후 계속해서 발전했고 지금은 훨씬 더 성숙한 경주마가 되어 있기에 결과가 다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