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라트리츠, 맥이웬 스테이크스 경주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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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9.11.19:03기사입력 2023.09.11.19:03

지난 토요일(9일) 무니밸리 경마장 그룹2 1000m 맥이웬 스테이크스(McEwen Stakes) 경주에서 임페라트리츠(imperatriz)가 인상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테 아카우(Te Akau) 마주 소유의 임페라트리츠는 2.5마신 차로 여유롭게 1위 쾌거를 이루었고, 당시 기록은 56초 68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곳에서 1위에 올랐던 로스파이어(Rothfire)는 2년 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결국 우승마 임페라트리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경주 전 높은 우승 기대를 받았던 인기 1위마 기가킥(Giga Kick)은 3위를 기록했다. 현재 임페라트리츠는 그룹1 경주에서만 5회 승리를 쟁취했으며, 에베레스트(Everest) 경주 출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난주 토요일 테 아카우 마주 측은 역사적인 하루를 보냈다. 임페라트리츠뿐만 아닌 스큐위프(Skew Wiff)가 뉴질랜드 그룹1 1400m 타르지노 트로피(Tarzino Trophy) 경주에서 우승마 대열에 합류했고, 퀸테사(Quintessa)는 그룹3 1200m 골드 트레일 스테이크스(Gold Trail Stakes)에서 테 아카우 마주 측에 우승의 기쁨을 안겼다. 더불어 도쿄타이쿤(Tokyo Tycoon) 역시 1200m 콜린 미즈 경 트로피(Colin Meads Trophy) 리스티드 경주에서 승리했다.

임페라트리즈의 강력 경쟁 마필 기가킥임페라트리즈의 강력 경쟁 마필 기가킥Vince Caligiuri

테 아카우의 보조 조교사 벤 글리슨(Ben Gleeson)은 "엄청난 하루를 보냈다. 그룹1 우승만으로도 감격스러운데 같은 날 경주마 4두가 1위를 휩쓸었다. 예상치 못했던 결과로 우리는 높은 위치에 설 수 있게 됐다. 특히 임페라트리츠가 기가킥과 맞붙게 되어 걱정을 많이 했었지만, 임페라트리츠는 그녀의 방식으로 속도를 내주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테 아카우에 소속된 모든 관계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마크(Mark), 샘(Sam), 데이비드(David), 캐런(Karen)은 나에게 가족과도 같은 존재다. 특히 마크는 나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여줬다. 소속감은 매우 특별한 감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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