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 전 1600m 보비스 골드 마일(Vovis Gold Mile) 경주에서 우승과 함께 상금 $250,000 달러(호주 달러, 한화 약 2억 2,000만 원)을 쟁취한 임페리얼래드(Imperial Lad)가 오는 토요일(15일) 보비스 골드 스프린트(Vovis Gold Sprint)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존 몰로니(John Moloney) 조교사는 임페리얼래드가 1200m~1600m에 최적화된 경주마라고 생각하며, 앞서 인터뷰에서 "샌다운 1600m 경주는 선호하지 않는 편이지만, 콜피드나 무니밸리라면 임페리얼래드가 잘 뛰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샌다운에 약간의 오르막길이 있기 때문에 좋은 선택지는 아니다. 하지만 1200m는 도전할 의향이 있다. 임패리얼래드가 최근 마지막 출전인 밴디고 1400m 경주에서 쉐리던 클라크(Sheridan Clarke) 기수와 우승했는데, 부담중량이 51kg로 낮은 편이라 능력 발휘에 호기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임패리얼래드는 이번에 부담중량을 무려 60kg를 짊어지게 되어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몰로니 조교사는 "그는 꽤 좋은 경주마다.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몰로니는 "지금까지 폼이 좋았으나, 최근 마지막 출전 두 번째인 1200m 경주에서는 6위로 실망을 남기기도 했다.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지는 못한다. 우리는 최소한 도전해 볼 것이고, 그의 롤모델인 리가드스메어(Regardsmaree)의 패턴을 그대로 반영할 생각이다. 우리가 임패리얼래드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없다. 그저 그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극진히 돌보는 중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