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명망 있는 조교사 앤서니와 그의 아들 샘 프리드먼이 훈련한 하이포테티컬 (Hypothetical)은 지난 화요일(5일)에 멜버른 샌다운 레이스코스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것은 다음 달에 치뤄질 더 어려운 경주를 앞두고그들이 할 수 있는 한 이길 것을 고대하고 있을 때 얻은 값진 승리였다.
이 세 살짜리 암말은 상금 5만 호주달러(한화 약 4천5백만 원)의 Ladbroke It Maiden Plate (연령제한없이 정해진 중량의 maiden 경주) 1200m에서 승리하며 오는 7월 23일 콜필드(Caulfield)에서 개최될 13만 호주달러(한화 1억 원 상당)의 상금이 걸린 경주 출전권을 따냈다.
프리드먼의 말 훈련소 레이싱 매니저 브래드 테일러는 "몇 주 후에 콜필드에서 3살 암말들의 1200m 경주가 열리는데 좋은 경험을 쌓기 위해 이런 경주에 출전해보고 또 이것이 4세 말 등급으로 올라가기 전 씨암말로써 그녀의 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잉글리스 프리미어 1세말 매매에서 31만 호주달러(한화 약 2억 7천만원)에 거래된 프라이드 오브 두바이(Pride Of Dubai)의 자마인 하이포테티컬은 모닝턴(Mornington)에서 2위로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마쳤고 어제 대회에서의 인기마로 컨디션이 좋은 기수 빌리 에건(Billy Egan)과 함께했다.
그녀는 온리 휴먼(Only Human)에 1마신 차이로 앞섰고 브레첸(Brechen)과는 소프트 6트랙에서 불과 4분의 3 마신 차이 더 떨어진 상태였다. 테일러는 “출발선에 선 그녀는 긴장을 푼 편안한 상태였고 그것은 결국 결과가 말해줬다.”면서 “그녀는 약간 움직임이 늦은 감이 있었지만 빌리의 역할이 컸던 좋은 레이스였다. 빌리는 그녀에게 속도를 잘 지시하면서 컨트롤해 결국 전력 질주를 하게 하며 레이스를 멋지게 마무리해줬다”라며 뿌듯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