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자쇼카는 뉴질랜드에서 숀 크롯워디(Shaun Clotworthy) 조교사 마방에 속하던 당시 그룹2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2021년 가을 믹 프라이스 조교사와 마이클 켄트 주니어 조교사의 마방으로 합류했다.
헤자쇼카는 초창기 호주에서 수차례 패하며 부진을 겪는 듯 싶었지만, 작년 5월 플레밍턴 1400m 경주에서 승리를 쟁취한 후 7월 2000m 경주에서도 1위 쾌거를 이루었다.
헤자쇼카는 그룹3 크레이븐 플레이트(Craven Plate) 경주에서 4위에 그쳤으나, 로즈힐컵(Rosehill Cup)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역량을 발휘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그룹1 매키넌 스테이크스(Mackinnon Stakes) 경주에서 우승마 자키(Zaaki)와 2위 모웅가(Mo'Unga)에 이어 3위를 기록함으로써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비록 3월 4일 헤자쇼카는 그룹2 블레이미 스테이크스(Blamey Stakes) 경주에서 출전마 14두 중 12위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믹 프라이스 조교사와 마이클 켄트 주니어 조교사는 그룹1 매키넌 스테이크스에서 헤자쇼카가 펼쳤던 맹활약이 우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마이클 켄트 주니어는 블레이미 스테이크스의 1600m 거리가 헤자쇼카에게 적합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앞서 마이클 켄트 주니어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오는 토요일 헤자쇼카에게서 눈에 띄는 발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룹1 경주에서 잘 뛰어줬지만, 블레이미 스테이크스는 확실히 헤자쇼카에게 맞지 않았다. 헤자쇼카가 2000m 거리를 더 수월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는 토요일 헤자쇼카가 그룹1 오스트레일리안컵에서 재기에 성공한 뒤 저조했던 성적을 만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