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랏 (Ballarat)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헨리 드와이어 (Henry Dwyer) 조교사가 아스푸라 (Asfoora)의 패배에 낙담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스푸라는 10일 토요일 루비톤 스테이크스 (Rubiton Stakes) 그룹 2, 1100m에서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
아스푸라는 이번 경주를 앞두고 1.80의 배당으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으나 칼로스 (Kallos)의 강력한 추입에 밀리며 1 마신 차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드와이어 조교사는 레이싱닷컴 (Racing.com)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2위에 대하여 “아스푸라는 평소와 같이 발바꿈을 했고 직선 주로에서 좋은 역주를 펼쳤다. 하지만 칼로스가 마지막 50m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2주 뒤에 더 중요한 오크레이 플레이트 (Oakleigh Plate)에 출전 예정인 상황에서 이번 2위는 나쁘지 않다. 유럽 경주 일정에 출전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이어서 그는 유럽 일정 옵션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설명했다. “유럽에서 출전 가능한 1000m 경주는 6월 초 로열 애스콧 (Royal Ascot)을 시작으로 굿우드 (Goodwood), 요크 (York), 롱샴 (Longchamp), 커라그 (Curragh)까지 총 5개다”라고 밝혔다.
드와이어는 “지난 시즌 마지막 경주에서 아쉬운 모습 (9위)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비록 올해 첫 경주였던 이번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2위를 기록하며 좋은 경주를 펼쳤다. 2주 뒤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고 말하며 다가오는 오크레이 플레이트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