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워리어, 경력상 첫 호주 경주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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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10.05.19:17기사입력 2023.10.05.19:17

홍콩에서 활동 중인 데이비드 헤이즈(David Hayes) 조교사가 로맨틱워리어(Romantic Warrior)를 오는 토요일(7일) 플레밍턴 경마장 그룹1 2000m 턴불 스테이크스(Turnbull Stakes) 경주에 출전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맨틱워리어는 5세마가 된 이후 첫 출전을 앞두고 있다.

앞서 헤이즈 조교사는 레이싱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로맨틱워리어는 월드 클래스 경주마다. 하지만 명성처럼 빈번히 출전하는 편은 아니었다. 다가오는 플레밍턴 경주는 그에게 큰 경험이 될 것이다. 호주나 영국 경주마들은 경마장까지 이동하는 것이 익숙한 편이지만, 이 경주마는 한 번도 장거리 이동한 적이 없어 약간의 우려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홍콩에서 출전한 13개의 경주 중 13회 우승을 석권한 로맨틱워리어는 10월 28일 무니 밸리 그룹1 2040m 콕스 플레이트(Cox Plate) 경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로맨틱워리어의 지난 홍콩컵 우승 모습로맨틱워리어의 지난 홍콩컵 우승 모습Lo Chun Kit

이에 헤이즈는 "그의 능력에 대해 궁금하다. 물론 로맨틱워리어는 굉장히 멋진 말이다. 콕스 플레이트에 출전하기 전 다른 경주에도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말은 습관의 동물이다. 로맨틱워리어는 재능이 뛰어나지만, 호주에서 이미 경험을 쌓아온 다른 1등급 마필들을 상대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턴불 경주 경험이 로맨틱워리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콕스 플레이트 출전까지 그를 믿고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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