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800m 더 웨이브(The Wave) 경주에서 우승마 어맨투매치(A Man To Match)를 배출했던 토니 골란(Tony Gollan) 조교사가 올해 더웨이브 경주에 애쉬그로브(Ashgrove)를 출전시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4세 거세마 애쉬그로브는 지난해 5월 그레이드2 1600m 퀸즈랜드 기니(Queensland Guineas)에서 3위를 기록한 이후 뒤이어 최근 마지막 출전 경주인 1500m 벤치마크 70(Benchmark 70) 경주에서는 우승을 기록함으로써 한층 더 향상된 주력을 선보였던 바 있다.
애쉬그로브는 지난해 7월 잉글스 디지털 마켓 경매에 나왔는데, 이 당시 골란 조교사 마방 측이 $200,000 달러(호주 달러, 한화 약 1억 8000만 원)에 그를 낙찰했다.
골란은 인터뷰에서 "그가 온라인 경매에 나온 후 기존 마주 중 몇몇 마주들이 또다시 구매 의사를 밝혔다. 우리 마방과 재계약이 진행됐고, 최종적으로 $200,000달러에 낙찰됐다"라고 전했다.
골란은 애쉬그로브가 만약 더 웨이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매직 밀리언스(Magic Millions) 날에 개최되는 경주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더 웨이브 출전 준비는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는 중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그는 "그가 현재 훈련을 매우 잘 따라주고 있다. 더 웨이는 우리가 그를 위해 준비한 야심작이다. 만약 그가 우승한다면, 우리는 매직 밀리언스 데이의 서브제로(Subzero) 경주에 애쉬그로브를 출전시킬 것이다. 애쉬그로브는 이제 1800m 경주도 가뿐히 소화하는 능력을 갖췄다. 더 웨이브 경주는 그에게 꽤 적합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에 대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