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로즈힐(Rosehill)에서 열린 업 앤 커밍 스테이크스(up and coming stakes)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낸 3세마 키보(Kibou)의 조교사들인 가이 워터하우스와 에이드리언 봇(Gai Waterhouse and Adrian Bott)은 골든 로즈(Golden Rose) 연속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업 앤 커밍 스테이크스 경기는 시작하기 전부터 극적인 반전을 겪었다. 가장 인기마였던 컨커러스(Conqueror)가 뒤쪽 발주칸에 배정된 후 뒤늦게 경기 출전을 취소했기 때문이다.
그룹 3(Group 3) 경기에서 최종 배당률을 $3.50로 시작을 하게 된 키보는 리건 베일리스(Regan Bayliss) 기수와 함께 경기를 진행하면서 앞으로 치고 나갔고 직선 경로에서는 막판 스퍼트를 냈다. 결국 키보는 골든마일(Golden Mile)을 따돌리는데 성공했고 1위로 결승을 통과할 수 있었다. 골든마일은 2와 4분의 1마신차로 2위를, 바스키아(Basquiat)는 반마신차 차이로 3위를 기록했다.
더 툴로크 롯지(The Tulloch Lodge) 조교사들은 작년에 키보와 마찬가지로 봄 카니발 용병으로 부상하기 위해 겨울 준비를 마친 인더콩고(In The Congo)와 함께 골든 로즈로 향했었다.
"밍 다이너스티 퀼리티(Ming Dynasty Quality)는 골든 로즈로 가는 방법이 가장 가능성 있는 경로가 될 것입니다. 키보의 향후 주요 목표는 골든 로즈와 스프링 챔피언 스테이크스(Spring Champion Stakes)입니다"라고 봇이 말했다.
5번의 출전경험이 있는 키보는 여전히 그는 머리를 높게 세우고 달리며 직선 코스 초반 부분에서 속력을 내는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봇은 그가 빠르게 경기에 최적화 된 모드로 전환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안심했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키보는 레이스를 할 때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좋은 않은 버릇으로 계속 달린다면 봄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