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스트립(Outstrip)의 자마, 프랑스산 경주마 골드 트립(Gold Trip)이 이번 주말 랜드윅에서 열리는 윈터 챌린지(리스티드, 1500m)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호주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샹티이(Chantilly)에 있는 파브리스 채펫(Fabrice Chappet) 훈련장의 시아론 마허(Ciaron Maher)와 데이비드 유스티스(Eustace)에게 훈련받은 골드 트립은, 작년 콕스 플레이트(그룹 1, 2040m)를 불과 24시간 앞두고 다리에 문제가 생겨 수의사들의 판단에 따라 출전이 취소됐다. 발에 생긴 종기로 인해 2020년 개선문상 경주(그룹 1, 2400m)에서는 4위에 머물렀다.
호주 블러드스톡의 제이미 로벳(Jamie Lovett)은 마침내 이 경주에서 골드 트립을 볼 수 있어 누구보다 흥분하고 있다. 로벳은 "우리는 골드 트립의 경주를 보는 것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이번주 토요일에 골드 트립이 달리는 것을 볼 것이고, 우리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 알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상으로 인해 경주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정말 간절히 골드 트립이 달릴 수 있기를 바랐다. 우리의 예상대로 골드 트립이 잘 달려준다면, 몸 관리에 따라 콕스 플레이트나 멜버른 컵에도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골드 트립은 프랑스의 험난한 3,000m 트랙에서 달려왔기 때문에 멜버른컵에서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며 큰 기대와 바람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