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로이(Gentleman Roy)는 콜필드에서 열린 그룹 3 샌다운 스테이크스(Group 3 Sandown Stakes)에서 우승에 이어 오는 토요일 콜필드 그룹 1 투락 핸디캡(Toorak Handicap)으로 상위 그룹에 데뷔한다.
조교사인 벤(Ben)과 제이디 헤이스(JD Hayes)는 이번 토요일 경주를 젠틀맨로이의 네 번째 경주로 출주할 예정이었지만, 사소한 개인 사정으로 예정보다 늦게 샌다운 스테이크스에 도착했다.
벤 헤이스는 "젠틀맨로이가 첫 콜필드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뛰어난 주력을 보여줬고, 나는 나날이 향상하는 그의 기량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또 "젠틀맨로이는 막 경주를 시작했고 더 많은 경주에 출주할 것이다. 그리고 내 생각엔 적절한 시기에 정점에 도달하는 중이라고 생각한다"며 젠틀맨로이의 기량 향상에 대해 칭찬했다.
벤 헤이스는 8월 27일 콜필드에서 젠틀맨로이에게 첫 패배를 안겨준 피터 무디(Peter Moody)조교사의 아이위시아이윈(I Wish I Win)을 존경한다고 전하며 그날 젠틀맨로이는 가장 선호하는 무게인 2kg을 배정받았지만 4마신 차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그는 "피터 무디의 아이위시아이윈을 이기기 어려우리라 생각하지만, 그들 역시 경주로 돌아왔고 우리도 우리의 운을 만들어 갈 것이며 아이위시아이원 선두 그룹 경쟁에 발목이 잡히면 그때 우리가 앞으로 나갈 기회가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젠틀맨로이를 잡기 힘들 것이다" 라며 계획에 관해 이야기했다.
벤 헤이스는 오는 토요일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된다면 젠틀맨로이가 11월 5일 플레밍턴(Flemington)에서 열리는 그룹 1 챔피언스 마일(Champions Mile) 경주 출마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젠틀맨로이는 정말 강인하고 쉽게 경주하는 경주마이다. 우리는 이 경주마가 어렸을 때 적절한 방법을 찾지 못했지만, 지금은 그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았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