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베지굿(Gavin Bedggood) 조교사의 얼스우드(Earlswood)와 밀리터리익스퍼트(Military Expert)가 이번 주말 경주에 출전을 대기하고 있다.
얼스우드는 23일 토요일 열리는 경주거리 1600m 크랜번 컵(Cranbourne Cup), 밀리터리익스퍼트는 24일 일요일 경주거리 1600m 킬모어컵(Kilmore Cup)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랜번 컵의 총상금은 50만 호주 달러(약 4억 5,674만 원), 킬모어 컵에는 20만 호주 달러(약 1억 8,269만 원)가 걸려있다. 베지굿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각 크랜번 컵과 킬모어 컵이 열린다. 두 주자를 각각 출전 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얼스우드는 이번 시즌 베지굿 조교사 마방으로 옮겨와서 세 번의 출전에서 1승을 거두고 있다. 밀리터리익스퍼트 역시 작년까지는 애나벨 니샴(Annabel Neasham) & 롭 아치볼드(Rob Archibald) 조교사 마방에 속해 있었으나 올 시즌부터는 베지굿 조교사에게 이관되어 경주를 펼치고 있다. 밀리터리익스퍼트는 네 번의 경주에서 아직 승리를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아일랜드에서 데뷔한 얼스우드는 지난 2022년 2월 당시 조교사인 매디 레이몬드(Maddie Raymond)와 콜필드(Caulfield)에서 열린 그룹 3 칼리온 컵(Carlyon Cup)에서 호주 무대 데뷔 첫 승을 합작했다. 이후 지난 9월 20일 밸라랫(Ballarat)에서 열린 골드 너깃(Gold Nugget) 1600m에서 2년이 넘는 시간 만에 호주 무대 2승을 기록했다.
직전 경주였던 10월 13일 미드나이트블루(Midnight Blue)가 우승을 차지한 세이모어 컵(Seymour Cup) 1600m에서는 9위에 머무르며 좋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밀리터리익스퍼트는 직전 경주인 10월 26일 둠벤(Doomben) 1600m 경주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두 마필은 이번 주말 출전을 위해 지난 19일 화요일 크랜번 경주로에서 합동 조교를 진행했다. 베지굿은 조교 이후 “얼스우드에게는 처음으로 차안대를 장착했다. 그동안 가면, 차안대와 같은 장구를 착용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조교에서 착용의 효과를 다소간 확인했다.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라고 조교에 대해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