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라이언 (Gerry Ryan)이 마주로 있는 프렌치문 (French Moon)이 7월 15일 토요일, 딘 레스터 (Deane Lester)를 기리기 위한 경주인 플레밍턴 컵 (Flemington Cup) 2800m에 나선다. 이번 경주에서 라이언 마주와 프렌치문이 승리를 거둔다면 더욱 의미가 깊을 것으로 보인다.
라이언 마주는 딘 레스터를 레이싱 매니저로 영입했던 적이 있었고 덕분에 딘 레스터 역시 사이먼 와일드 (Symon Wilde) 조교사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올해로 6살이 된 프렌치문은 지난해 3월 무니 밸리 (Moonee Valley)에서 2500m 승리를 거둔 이후 7번의 출전에서 아직 승리 추가를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일 플레밍턴 (Flemington)에서 치른 2600m 경주에서 선두권과 근접한 5위를 기록하며 자신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와일드 조교사는 인터뷰를 통해 “작년 승리 이후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난 5월 워냄불 카니발 (Warrnambool Carnical)에서 2위를 거두었고 이후 출전한 경주에서도 입상에 성공하며 컨디션 자체는 좋았보였다. 하지만 좁은 경주로와 경주 스타일상 불리한 환경으로 인해 승리에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그래서 우리는 경주로를 더 넓게 활용하는 것에 대해 시도해 보고 마체중도 조절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라고 변경된 전략에 대해 언급했다.지난 플레밍턴 경주에 대해서는 “프렌치문이 플레밍턴에서 정말 잘 달렸다고 생각했고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번 플레밍턴 컵이 최적의 대회라고 생각하여 출전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와일드 조교사는 “지난 2월 딘 레스터의 죽음을 기리기 위한 이번 경주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더욱 뜻깊은 경주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호주 경마에 큰 영향을 끼친 딘 레스터에 대한 그리움과 이번 경주에 대한 깊은 의미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