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에서 활동 중인 토니 골란(Tony Gollan) 조교가 오는 토요일(12일) 프리덤랠리(Freedom Rally)를 로즈힐 1400m 랜벳 핸디캡(Ranvet Handicap) 경주에 출주시킬 때까지 봄 시즌에 대한 계획을 구상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4세 거세마 프리덤랠리는 인상적인 4연승을 거둔 후 시드니로 옮겼다. 토니 골란 조교사는 이번 주말 프리덤랠리가 새로운 지역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랜벳 핸디캡 출주를 결심했다고 한다.
앞서 골란 조교사는 레이싱 NSW와의 인터뷰에서 "프리덤랠리가 랜디 핸디캡 경주를 준비하는 동안 훈련을 잘 따라와 줬다. 벤치마크 출전을 생각하고 있지만, 그의 역량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아야 했다. 특히나 시드니는 그에게 낯선 곳이라 랜벳 핸디캡 도전이 꼭 필요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랜디 핸디캡이 끝나는 대로 이번 시즌 계획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을 것 같다. 그에게 적합한 곳이 어디일지 고민해 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골란 조교사는 "프리덤랠리의 행보는 이번 주 토요일 경주에 달려있다. 이 경주마는 계속 활동을 이어 나갈 수도 있지만, 필요할 경우 충분한 휴식기를 가진 뒤 여름 브리즈번에서 복귀할 수도 있다. 프리덤랠리는 쉽게 지치는 말이 아니긴 하다. 현재 그의 상태는 최고조에 달한 상태"라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