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불 스테이크스 경주서 재기를 노리는 에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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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10.05.21:57기사입력 2023.10.05.21:57

마이크 모로니(Mike Moroney)가 오는 토요일(7일) 그룹1 2000m 턴불 스테이크스(Turnbull Stakes) 경주에서 에미서리(Emissary)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앞서 에미서리는 1700m 헤더리 스테이크스(Heatherlie Stakes) 리스티드 경주와 그룹3 2000m 네이처리즘 스테이크스(Naturalism Stakes) 경주에서 모두 패해 재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킹맨(Kingman)을 부마로 둔 에미서리는 턴불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5번 게이트에 배치됐다. 만약 에미서리가 턴불 스테이크스에서 재기에 성공한다면, 그룹1 3200m 멜버른컵(Melbourne Cup) 경주에도 도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앞서 모로니 조교사는 레이싱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에미서리는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브루(Brew)는 현역 시절 턴불 스테이크스 경주와 멜버른컵에서 연속으로 우승했었는데, 에미서리의 폼을 보면 브루가 떠오른다. 두 경주마는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로맨틱워리어의 지난 홍콩컵 우승 모습로맨틱워리어의 지난 홍콩컵 우승 모습Lo Chun Kit

이어서 그는 "턴불 스테이크스 경주가 에미서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5번 게이트에 배치되어 느낌이 굉장히 좋다. 경주로와 경쟁마의 상태 등 많은 운이 따라줘야 한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염두에 둔다면 에미서리의 우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모로니는 "로맨틱워리어(Romantic Warrior)를 이기기 힘들 수도 있다. 출전을 앞둔 경주마 대부분이 똑똑하다. 에미서리가 어떤 운을 갖고 어떤 속도로 달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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