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10일) 아침 연습 경주를 성황리에 마친 2세 암말 엘핀스톤(Elphinstone)이 토니 & 캘빈 맥에보이(Tony and Calvin McEvoy) 공동 조교사에게 이번 주 토요일 샌다운 1200m 쇼다운(Showdown) 경주 우승 가능성을 시사했다.
스트리트보스(Street Boss)의 자마 엘핀스톤은 4월 1일 벤디고 경마장 보비스 골드 러시(Vobis Gold Rush) 경주에서 첫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4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토니 맥에보이 조교사는 이번 주말 그녀가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레이싱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보비스 골드 러시 경주 때 약간의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엘핀스톤이 선두를 달리게 될 줄 알았지만, 그녀가 너무 느리게 장애물을 넘어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한 뒤, 이번 연습에서 최고의 주력을 보여주었다. 컨디션도 꽤 좋은 편으로, 이번 토요일 경주에서 저돌적인 모습과 함께 상금 $1,000,000 달러(한화 약 8억 8,000만 원)을 쟁취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토니 맥에보이는 같은 날 랜드윅 그룹2 1200m 퍼시 사이크스 스테이크스(Percy Sykes Stakes) 경주에서 4위를 기록했던 2세 암말 보시닉(Bossy Nic)을 언급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까지 늘 엘핀스톤이 보시닉과 함께 연습 경주를 진행했다. 보시닉도 훌륭했지만, 연습 경주에서 엘핀스톤의 점프가 꽤 인상 깊었다"라고 전했다.
성공적으로 연습 경주를 마친 엘핀스톤이 다가오는 샌다운 경주에서 첫 1위 쾌거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