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도의 은퇴설에 강력 비판한 조 프라이드 조교사

undefined

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2.28.22:33기사입력 2023.02.28.22:33

이번 가을 시즌 호주의 엘리트 단거리 경주마 랭킹에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조 프라이드(Joe Pride) 조교사는 마방 스타마 에두아르도(Eduardo)와 최강 경쟁마 네이처스트립(Nature Strip) 주력이 퇴색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호히 밝혔다. 

앞서 네이처스트립은 플레밍턴 라이트닝 스테이크스(Lightning Stakes) 경주에서 우승 기대를 모았으나, 6위로 아쉬움을 남겼었다. 또한 이후 출전했던 티제이 스미스 스테이크스(TJ Smith Stakes)에서는 4위를 기록했던 바 있다.

세계 최고 단거리마 네이처스트립의 지속된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은퇴설까지 붉거지고 있으며, 이 8세마가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두아르도는 올해 9세로, 거세마 에두아르도가 경쟁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식었는지에 대해서는 조교사와 마주들이 판단할 문제로 보인다. 

이러한 우려 속에 프라이드는 인터뷰에서 "아무런 관련도 없는 사람들이 경주마가 언제 은퇴해야 하는지에 대해 저울질할 때 정말 싫다"라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빠르게 치고 나가는 에두아르도빠르게 치고 나가는 에두아르도Mark Evans

이어 그는 "우리 중 누구도 뛰어난 말들이 낮은 성적을 기록하는 것에 대해 반기지 않는다. 특정한 날에 비교적 실망스러운 기록을 내는 이유를 알고 있긴 하나, 그것이 은퇴를 해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은퇴는 오로지 조교사와 마주에게 달려있다"라고 덧붙였다.

프라이드 말에 따르면, 에두아르도는 콩코드 스테이크스(Concorde Stakes)에서 1위를 차지한 후 지난 봄 평소대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현재 밝고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하는 중이라고 한다. 

또한 프라이드는 9세마 에두아르도가 지금까지 31개의 경주에서 활약을 펼쳐온 것과 오는 토요일(4일) 랜드윅 경마장 그룹2 1000m 챌린지 스테이크스(Challenge Stakes) 복귀전을 앞두고 진행한 연습 경주 결과에 대해 매우 만족했다. 

끝으로 그는 "에두아르도는 아직 경주마 생활을 잘 즐기고 있다. 그와 행복한 경력 생활을 보내고 있으며, 토요일에 비가 조금 오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