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커밍스(Edward Cummings) 조교사는 그룹1 경주에서 세 차례 우승을 기록하는 데 성공한 두아이스(Duais)를 오는 토요일(15일) 그룹1 2400m 콜필드컵(Caulfield Cup) 경주에 출주시킬 예정이다. 두아이스는 지난해 우승마 인센티비스(Incentivise)에 패해 16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다가오는 경주에서 향상된 주력을 뽐내며 작년의 성적을 만회할 계획이다.
앞서 커밍스는 레이싱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그녀의 컨디션은 매우 뛰어나다. 뛰어난 몸 상태를 자랑하는 두아이스를 콜필드컵으로 출전시키는 것이 오랜 목표였다. 목표가 현실이 되어 기쁘다. 두아이스는 더 똑똑해졌고, 성숙해졌으며, 자기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도도 탁월하다. 나는 작년에 코로나로 인해 멜버른에 없었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가 어렵지만, 두아이스가 훨씬 더 성장했다고 장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두아이스는 지난번 플레밍턴 그룹1 2000m 턴불 스테이크스(Turnbull Stakes) 경주에서 우승마 스모킹로만스(Smokin' Romans)에게 패해 1위를 놓쳤음에도 불구하고, 커밍스는 두아이스에게 실망하지 않았다.
이어 그는 "스모킹로만스에게 뒤처져 패했다. 적어도 오스트레일리안컵(Australian Cup) 때 질주보다는 훨씬 나았다고 생각한다. 경주의 몇몇 힘든 조건들로 인해 두아이스가 우승 기회를 놓지만, 속도는 분명 인상적이었다. 두아이스가 약간의 압박감을 갖고 경주에 임한다면, 그녀는 분명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라고 콜피드컵 경주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아이스가 콜필드컵에서 평균 이상으로 기량을 뽐낸다는 전제하에, 뒤이어 11월 첫째주 화요일 멜버른컵(Melbourne Cup) 경주에서 베리엘레강트(Verry Elleegant)와 함께 대결구조를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