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그룹3 경주 우승마 소울콤베(Soulcombe)가 플레밍턴(Flemington) 경마장에서 열리는 2600m 리스티드 로이 히긴스 퀄리티(Roy Higgins Quality, Listed, 2600m) 경주에 도전한다.

3월 25일로 예정된 경주에는 50만 달러 상금과 더불어 2023년 멜버른 컵(2023 Melbourne Cup)에 출전할 수 있는 6장의 골든 티켓 중 첫 번째 출전권이 포함돼있기에 마주인 오지 키어(Ozzie Kheir)는 이 경주에 더 관심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

프랜켈(Frankel)의 자마인 3세마의 소울콤베는 지난 11월까지 조교사 윌리엄 하가스(William Haggas)의 마사가 있는 지역인 뉴마켓(Newmarket)에서 주로 활동해왔고 이후 도전한 유일한 경주인 그룹3 2600m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Queen Elizabeth Stakes, Gr 3, 2600m)에서 우승을 하며 15달러의 배당금을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

플레밍턴 경마장에서 경주가 펼쳐지고 있다Scott Barbour

키어는 레이싱닷컴을 통해 "로이 히긴스에 골든 티켓이 추가된 것은 모든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 VRC(멜버른 컵 주최사)의 이러한 진취성은 칭찬할 만하고, 이것이 사람들이 더욱더 멜버른 컵에 흥미를 보이게 도울 것이다" 전했다.

또한 "우리는 이제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그 경주 우승을 노릴만한 한 두 마리의 경주마를 선택할 것이다"라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보여줬다.

한편, 소울콤베는 지난 경주를 마친 후 조교사 크리스 월러(Chris Waller)의 마사로 돌아왔으며 "우리는 아직 소울콤베를 위한 차후 일정을 계획 중이고 이는 2~3주 정도 뒤가 될 것이다. 아직 한 경주밖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그는 이미 우리의 기대치를 넘어섰다. 벌써 그런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곤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구매한 경주마가 기대했던 바에 미치지 못하면 실망이 크다. 하지만 그 반대인 경우에는 항상 놀라운 기쁨을 준다. 크리스와 나는 기분이 좋다"라며 키어는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