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러브레드 혈통마인 베리 엘레간트(Verry Elleegant)는 유럽에서의 첫 번째 경주를 위해 도빌로 향할 전망이다. 베리 엘레간트는 지난해 멜버른컵 1,700m 경주에서 승리를 거둔 트레이너 프란시스 그라파드(Francis Graffard)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베리 엘레간트는 그녀의 마주가 그녀를 카타르 그랑프리에서 열리는 경주에 대비하기 위해 프랑스로 보냈으며 이 전에는 트레이너 크리스 월러(Christ Waller)와 함께 시드니에서 3년 반 동안 팀을 이뤘다. 매번 놀라운 결과로 현재 그들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라파드는 월러로부터 엘레간트를 데려오는 것이 마치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는 것과도 같다고 밝혔다. 곧 7 세가 되는 베리엘레간트는 지난 주 샹틸리 잔디에서 첫 바퀴를 돌았으며 그라파드는 베리 엘레간트가 정착한 방식에 만족하고 있다.
그는 “현재 모든 것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 고맙게도 베리 엘레간트가 샹틸리에서 적응을 꽤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대로라면 베리 엘리간트를 8월 2일 도빌에서 열리는 로스차일드 경주에 출전시킬 수 있을 것 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경주마는 월러와 함께 호흡을 맞출 때 그룹 1의 1,400m부터 3,200m 사이의 모든 경주에서 성공적인 기록을 세웠으며 베리 엘레간트가 보여주고 있는 최고 수준의 다재다능함은 북반구에서 보기 매우 드문 편이다.
현재 그녀의 트레이너 그라파드는 베리 엘레간트가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한다. 그는 베리 엘레간트가 프릭스 로스차일드 1마일(1,700m) 경주에서 새로운 시도를 해 보는 것이 체중을 줄이는 것보다 더 올바른 방법이라며 확신하고 있다.
또한 그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만 베리 엘레간트는 경주에서 꽤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프랑스에서 열리는 경주들이 어떤 방식인지 적응시킨 후 비교적 짧은 거리의 경주에 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베리 엘레간트는 올해 이미 그룹 1 경주에서 우승했기에 남아있는 50개의 경주에 출전할지는 미지수이다. 만약 베리 엘레간트가 준비가 잘 된다면 아마 출전의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라며 말을 이었다.
프릭스 로스차일드 경주 참가 신청은 7월 13일에 마감된다. 베리 엘레간트는 암말들이 출전하는 도빌의 1,700m의 직선 트랙에서 다른 경주마들과 맞서게 될 전망이다.
베리 엘레간트 뿐만 아니라 마더 어스(Mother Earth), 로렌스(Laurens)도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2019년 로얄 애스콧의 주인공 워치 미(Watch Me)도 많은 경마 팬들의 기대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