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3 우승자 데이지스(Daisies)가 오는 토요일에 플레밍턴(Flemington)에서 열릴 그룹 2 렛츠 엘로페 스테이크스(Let's Elope Stakes) 1400m로 봄 대회를 시작하고 믹 프라이스&마이클 켄트(Mick Price&Michael Kent Jnr) 조교사 팀과 함께 그룹 1위 승리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데이지스는 지난 3월 무니 밸리(Moonee Valley)에서 열린 그룹 3 알렉산드라 스테이크스(Alexandra Stakes) 1600m에서 우승했으나, 4월 모펫빌(Morphettville)에서 열린 그룹 1 호주 오크스에서 글린트오브호프(Glint Of Hope))에게 1위를 내주고 6위를 차지 한 후 경주에 출주하지 않았다. 이에 마이클 켄트는 "데이지스가 전 경기만큼 기량을 뽐내지 못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조교사 팀은 "데이지스는 비록 그룹 3 경주였지만 지난 플레밍턴 에서 아주 좋은 폼을 보여줬고, 이제는 완벽한 준비를 끝내고 앞으로 나아갈 길만 펼쳐져 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기엔 1마일 혹은 2000m이상의 경주에서 데이지스가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마이클 켄트는 멜버른 컵 주간 개막일에 열리는 그룹 1 엠파이어 로즈 스테이크스(Empire Rose Stakes) 1600m가 4세가 된 데이지스의 우승을 목표로 하는 경주 중 하나라고 말했고 그는 "데이지스와 같은 기질의 경주마는 축제가 끝날 때까지 2000m까지 끌고 갈 수 없다"고 말하며 마지막 말을 덧붙였다.
"그렇기 때문에, 데이지스는 엠파이어 로즈를 목표로 두 번 혹은 세 번의 마일의 짧은 경주에 출주 한 뒤, 다음 경주인 그룹 2 마트리어치(Matriarch) 2000m까지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것이다. 2000m는 데이지스에게 완벽한 거리이며, 데이지스는 이미 그룹 3 마일 경주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