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시크릿, 골든 로즈에서 우승 거두고 암말 최강자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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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9.21.22:05기사입력 2022.09.21.22:05

제임스 커밍스(James Cummings) 조교사는 이번 주 토요일(24일) 그룹1 골든 로즈 스테이크스(Golden Rose Stakes)에 인시크릿(In Secret)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이 경주가 2009년도 그룹1 지위를 받은 이후, 아직까지 출사표를 던졌던 암말들이 1위의 자리에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번 그룹2 런투더로즈(Run To The Rose)에서 우승을 거머쥔 인시크릿이 다가오는 경주에서 발전된 주력으로 기량을 뽐낼 확률이 높다.

암말들은 오직 이 대회만을 제외하고, 지난 시즌 매직 밀리언스 2세마 클래식 (Magic Millions 2YO Classic)과 잉글리스 밀리네엄(Inglis Millennium)를 포함해 네개의 2세마 그룹1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커밍스는 RSN과의 인터뷰에서 “최강 암말 인시크릿은 암마들 중에서도 유독 재능이 뛰어나다. 골든 로즈에서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한 인시크릿의 우승은 무척 돋보였다. 속도에 대한 부담감을 조절하며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 라고 말했다.

제임스 커밍스의 경주마 카스카디안제임스 커밍스의 경주마 카스카디안Mark Evans

이어 그는 “인시크릿은 아직도 발전 중이다. 3주 전까지만 해도 2위에 불과했는데, 이후 연습 경주에 참여할 기회가 없어서 상황이 이상적이지 않았다. 골든 로즈에 출전하고 다시 멋지게 훈련에 재개할 수 있었다. 그사이에 주력이 더 향상됐다. 인시크릿은 체격은 완벽하지 않지만, 폼만큼은 다소 흠잡을 데가 없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인시크릿의 모든 것이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으며, 상황들도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인시크릿은 마주 고돌핀의 대표적인 경주마가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커밍스는 인시크릿이 고돌핀의 자랑이 되기까지 수말 골든마일(Golden Mile)이 그녀의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골든마일은 최근 출전했던 그룹3 밍 다이나스티 퀄리티(Ming Dynasty Quality) 경주에서 1/3 마신 차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끝으로 커밍스는 “골든마일이 골든로즈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가 최근 출전했던 밍 다이나스티보다 골든로즈 경주에서의 압박이 더 심하게 느껴질 것이다. 부담감을 이겨내기 위해, 더욱더 발전해야만 한다.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그는 분명 잘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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