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모에, 다리 문제로 향후 계획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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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9.21.01:24기사입력 2022.09.21.01:35

고돌핀의 임원 빈 콕스는 지난 월요일(19일) 아나모에(Anamoe) 진찰을 진행한 후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점검했지만, 아직 모든 것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앞서 레이싱 NSW 측은 아나모에가 지난주 토요일 그룹1 1600m 조지 메인 스테이크스(Gorge Main Stakes)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다리를 절뚝이기 시작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콕스는 레이싱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절뚝거림 빼고 큰 이상 없어 보인다. 그의 눈도 건강해 보이며, 무엇보다 잘 먹고 있다”라고 전했다.

어제 콕스는 제임스 커밍스(James Cummings) 조교사, 수의사 트레버 롭슨(Trevor Robson), 레이싱 매니저 제이슨 월시(Jason Walsh)와 함께 다시 한번 4세마 아나모에를 살펴본 후 “아나모에가 절뚝거리거나 앞머리 굴곡에 반응하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윈스 스테이크스의 우승마 아나모에윈스 스테이크스의 우승마 아나모에Mark Evans

제임스 커밍스 조교사는 다음 경주 시작 전까지 4세마 아나모에의 거세를 위해 마방 담당 수의사로부터 허락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하지만 콕스는 그룹1 경주에서 다섯 차례 우승을 차지한 아나모에의 복귀를 확정짓는 것이 아직은 너무 이르다며 우려를 표했다.

콕스는 “우리는 그와 어떤 위험도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 그의 절뚝거림이 완화되고 컨디션이 완벽해질 때쯤 다시 논의를 거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아나모에뿐만 아니라 다른 말들의 건강도 최우선시하도록 노력한다. 토요일 오후에 만끽했던 승리의 기쁨보다, 그의 컨디션 회복에 더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아나모에 측은 이 경주마가 10월 8일 그룹1 2000m 마이트 앤 파워 콜필드 스테이크스(Might And Power Caulfield Stakes) 경주 출전을 위해 멜버른을 이동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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