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마 쿨랑가타(Coolangatta)가 영국 그룹1 킹스 스탠드 스테이크스(King's Stand Stakes) 경주에 출전하기 전 램번에 위치한 찰리 힐스(Charlie Hills) 조교사 마방에 머무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쿨랑가타를 훈련한 시어론 마허와 데이브 유스터스(Ciaron Maher & Dave Eustace) 공동 조교사는 지난해 킹스 스탠드 스테이크스 경주 우승마 네이처스트립(Nature Strip)을 배출했던 찰리 힐스 마방에 쿨랑가타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앞서 유스터스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크리스 월러(Chris Waller) 조교사가 택했던 방법을 시도해 보려고 한다. 쿨랑가타가 찰리 힐스 마방에서 안정을 취함으로써 재충전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자연스럽게 뉴마켓도 고려 대상에 두었지만, 꽤 많은 일들이 있었다. 또한 찰리는 자신의 마방에서만 경주마들을 훈련한다. 쿨랑가타가 영국까지 이동하는 것에 대해 걱정이 크다. 3세 암말 쿨랑가타에게 어려운 일은 아니겠지만, 예전까지만 해도 경주에 앞서 긴장하는 편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쿨랑가타가 영국으로 이동하는 날 로열 애스콧 카니발 일정을 위해 호주 대표 단거리마 아토리우스(Artorius)와 캐논볼(Cannonball)도 합류할 예정이다. 이 세 경주마는 이달 말 연습 경주에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끝으로 유스터스는 "쿨랑가타가 오는 29일 플레밍턴 경마장에서 아토리우스, 캐논볼과 경쟁을 펼칠 것이다. 빅토리아 레이싱 클럽이 주최하는 연습 경주로, 충분히 기대해 볼 법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