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론 마허(Ciaron Maher)는 무니밸리 경마장의 2019 그룹1 1200m 마니카토 스테이크스(Manikato Stakes)에서 당시 3세마였던 러빙개비(Loving Gaby)가 우승을 거머쥠으로써 조교사로서 명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 이 영광을 한 차례 더 재현하기 위해 오는 금요일(21일) 저녁 그의 경주마 쿨랑가타(Coolangatta)를 마니카토 스테이크스 경주에 출전시킬 예정이다.
그룹1 1000m 모이어 스테이크스(Moir Stakes) 경주 우승마 쿨랑가타는 1200m 매직 밀리언스 3세마 클래식(Magic Millions 2YO Classic) 경주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고, 뒤이어 그룹1 1200m 골든 슬리퍼 스테이크스(Golden Slipper Stakes)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쿨랑가타가 상금 200만 달러(약 18억 원)가 걸린 1200m 마니카토 스테이크스 경주 우승을 확실시 하기 위해서는 주력을 한층 더 발전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어론 마허와 공동 조교사인 데이비드 유스터스(David Eustace)는 인터뷰에서 "쿨랑가타가 마니카토와 같은 거리인 매직 밀리언스에서도 잘 달려줬다. 다가오는 경주에서 마령중량으로 인해 쉽지 않은 경쟁을 펼치겠지만, 지난 월요일 제이미 카(Jamie Kah) 기수와 함께 연습 경주를 무사히 마쳤다. 제이미도 쿨랑가타의 컨디션이 뛰어나며, 덕분에 즐겁게 연습할 수 있었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쿨랑가타는 현재 통산전적 6전 4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 제이미 카 기수와 크랜본의 800m 연습 점프 경주에 도전했는데, 제이미가 마지막 결승지점에서 쿨랑가타를 재촉하지 않고도 이들은 2마신 차로 승리하는 등 우승 가능성을 내비쳐 이목을 끌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