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호주 플레밍턴(Flemington)에서 시어론 마허 & 데이비드 유스티스(Ciaron Maher&David Eustace)조교사 팀이 프랑스 출신의 골드트립(Gold Trip), 쉬즈이델(She's Ideel)과 함께 그룹1 마키베 디바 스테이크스(Makybe Diva Stakes) 1600m 경주에 도전한다.
골드트립은 호주 윈터 챌린지(Winter Challenge) 제한 경주에서 치른 데뷔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끄는 활약을 보여줬다. 아웃스트립(Outstrip)의 자마인 골드트립이 해당 경주에서 아쉽게 놓친 1위 자리에 다시 도전한다.
시어론 마허는 레이싱 닷컴을 통해 “골드트립이 다소 과격한 혈통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와 경주를 치르는 경쟁마들은 조심해야 할 것이다. 지난 토요일 출주한 크랜본(Cranbourne) 경주에서도 1위를 차지한 맨카얀(Mankayan)과 함께 매우 좋은 기량을 보여줬고 두 말 모두 컨디션이 정말 좋다”라고 전했다.
그는 “주말에 약간의 우천이 예보되어 있지만, 골드트립이 좋아하는 경주이다. 긴 거리의 경주를 원하는 골드트립에게 1마일은 좀 짧을 수도 있지만, 플래밍턴은 큰 트랙을 가지고 있는 만큼 골드트립에게 적합할 경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마허는 “골드트립은 우수한 경주마이다. 첫 번째 경주부터 우수한 기량을 완벽하게 보여줬고, 아마 그의 혈통으로 인한 문제가 잠깐 있었지만, 바로 페이스를 찾고 경주에 돌아왔다”라고 골드트립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룹3 경주의 우승마인 쉬즈이델은 비욘 베이커(Bjorn Baker) 조교사의 워릭 팜(Warwick Farm)으로 마방을 이적한 후 훈련 파트너십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시어론 마허 조교사는 ”쉬즈이델은 매우 우수한 암말이고, 1400미터와 1마일 경주에서 꽤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쉬즈이델의 잠재력은 충분하고, 이미 세 번의 시범 경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본 경주에서도 잘 해낼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쉬즈이델에 대해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