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경주에서 우승을 거머쥔 테 아카우 레이싱(Te Akau Racing) 소속의 세 마리 경주마가 크리스마스와 새해 기간 동안 뉴질랜드의 일부 행사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세마인 와일드나이트(Wild Night)는 박싱데이(Boxing Day)에 푸케코헤(Pukekohe)에서 열리는 1400m 리스티드(Listed) 엉클 레무스 스테이크스(Uncle Remus Stakes)로 향할 예정이며, 무패행진 중인 2세마 트로브리앙(Trobriand)은 새해에 테 라파(Te Rapa)에서 시작되는 1200m 그룹2 이클립스 스테이크스(Eclipse Stakes)에 나선다.
워커(Walker) 조교사는 트로브리앙에 대해 “정말 좋은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하며, 다음 목표는 이클립스 스테이크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클립스 스테이크스는 1월 21일에 개막하는 1200m 카라카 밀리언 2YO(Karaka Million 2YO)를 준비하는 트로브리앙에게 마지막 워밍업 경주가 될 전망이다.
이어서 그는 “경주가 시작되기 전까지 남은 6주 동안 많은 일들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지켜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로브리앙은 토요일에 아와푸니(Awapuni)에서 열린 미우승마 경주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사바비엘(Savabeel)의 자마인 프리즈머틱(Prismatic)과 테 라파에서 함께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워커는 "우리는 프리즈머틱을 이번 주 토요일 테 라파에서 열리는 2400m 레이팅 65(Rating 65)에서 뛰게 할 예정이다. 우리는 그를 던스탠(Dunstan) 경주에 출전시키고 싶었지만, 이전에 토요일 경주에서 우승을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아가는 타입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