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월러(Chris Waller)가 올가을 시즌 오시펜코(Osipenko)를 또다시 그룹1 경주에 출주시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앞서 오시펜코는 그룹1 1600m 콜필드 기니(Caulfield Guineas) 경주에서 2연속 우승마 아프트캐빈(Aft Cabin)에 패해 3위를 기록했던 바 있다.
콜필드 기니 경주가 열리기 전, 같은 마방 동료 마담포메리(Madame Pommery)는 데뷔전이었던 그룹1 1600m 따우전드 기니(Thousand Guineas) 경주에서 1위를 기록하며 경력을 화려하게 시작할 수 있었지만, 오시펜코는 그룹3 1400m 콜필드 기니 프렐류드(Guineas Prelude) 출전 당시 무거웠던 트랙에 악영향을 받아 아프트캐빈(Aft Cabin)에 패하는 굴욕을 겪었다.
현재 피에로(Pierro)를 부마로 둔 오시펜코는 이번 주 토요일(4일) 그룹3 1200m 랜드윅 에스키모 프린스 스테이크스(Eskimo Prince Stakes)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며, 앞서 크리스 월러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그가 1200m에서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으나, 현재 기량 회복이 잘 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데미안 레인(Damian Lane) 기수가 기니 프렐류드 경주 때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때의 실수는 이 경주마가 더 성정할 수 있도록 도와줬고, 결국에 콜필드 기니에서 3위를 기록했고 나름 만족하는 성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오시펜코가 오는 토요일 에스키모 프린스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며 또다시 그룹1 경주에 도전할 수 있을지 주목할 법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