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월러 조교사, 팬걸의 승리로 150회 그룹1 우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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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8.21.19:58기사입력 2023.08.21.19:58

팬걸(Fangirl)과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 기수가 랜드윅 윈스 스테이크스(Winx Stakes)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면서 크리스 월러(Chris Waller) 조교사는 150번째 그룹1 성공을 안을 수 있게 됐다.

팬걸은 지난 4월 랜드윅 동커스터 마일(Doncaster Mile) 경주에서 7위로 충격패해 걱정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이번에 화려하게 재기했다. 140일간의 긴 휴식기를 가졌던 팬걸은 준우승마이자 마방 동료 프린세스그레이스(Princess Grace)를 목차로 꺾었다. 

맥도날드 기수는 우승 직후 스카이 레이싱 오스트레일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우승 자격이 충분했던 질주였다. 아나모에(Anamoe)가 은퇴했고, 이제는 팬걸이 전성기를 달릴 때인 것 같다. 팬걸은 높은 수준의 암말임이 틀림없다. 매우 잘 발전해 주고 있다. 그녀는 이미 오랜 시간 동안 최고의 말들과 경쟁했으며, 이제서야 역량을 온전히 보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코발리카를 훈련한 크리스 월러 조교사코발리카를 훈련한 크리스 월러 조교사Jeremy NG

팬걸은 지난해 뉴캐슬 바이너리 스터드 스테이크스(Vinery Stud Stakes) 경주에서도 1위에 올라선 바 있다.

월러의 100번째 그룹1 우승 역시 랜드윅 경마장에서 기록됐으며, 월러는 "팬걸이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결과 덕분에 150회 그룹1 우승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팬걸은 내 인생을 바꾼 것과 다름없다. 꽤 압도적인 기분이며, 팬걸이 우승마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들어갔었다. 내 놀라운 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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