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베그(Grahame Begg) 조교사의 체스트마지크(C'est Magique)가 9월 2일 콜필드 그룹3 1200m 코크람 스테이크스(Cockram Stakes) 경주에서 4세마로서 복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주스타(Zoustar)의 자마 체스트마지크는 지난 10월 그룹1 1200m 쿨모어 스터드 스테이크스(Coolmore Stud Stakes) 경주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뒤 현재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복귀 기대가 컸지만, 가을 시즌 큰 경주들도 출전을 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던 바 있다.
앞서 베그 조교사는 레이싱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체스트마지크는 꽤 흥미로운 말이다. 내 마방에서 최고의 경주마가 될 확률이 높다. 최소한 봄에는 다시 출전 시키려고 한다"라고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어 그는 "사실 체스트마지크가 1200m 이상 거리에서 뛴 적이 없기 때문에 아직 그녀에게 가장 적합한 거리를 알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베그는 "확실히 체스트마지크는 직선주로에서 훌륭한 폼을 보인다. 1600m 에파이어 로즈 스테이크스(Empire Rose Stakes) 경주에 도전할 의향이 있지만, 1600m 보다 더 짧은 거리도 염두에 두고 있다.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경주들을 검토 중이다. 시드니 경주들은 상금이 크지만 커리어로써 메리트는 없는 편이라 조금 더 고민을 해 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향후 행보에 대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