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토요일 론로 플레이트 (Lonhro Plate) 1000m에서 승리를 거둔 카스타냐 (Castanya)의 다음 목표는 다음 달 열리는 골든 슬리퍼 스테이크스 (Golden Slipper Stakes) 그룹 1, 1200m 경주가 될 것이라고 애나벨 니샴 (Annabel Neasham) 조교사가 밝혔다.
지난 1월 27일 열린 조인 ATC 멤버십 (Join ATC Membership) 1000m에서 인상 깊은 데뷔 경주를 치르며 스위철랜드 (Switzerland)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카스타냐는 론로 플레이트에서 승리를 거두며 골든 슬리퍼 스테이크스 진출권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애나벨 니샴 조교사는 “승리를 확신할 수 없었지만 엄청난 마지막 역주를 보여주며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슬리퍼 스테이크스에서 어떤 경주를 펼칠지 봐야겠지만 충분히 우승을 경쟁할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데뷔 경주에서는 2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경주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차지했다”라고 밝혔다.
카스타냐를 기승한 잭 로이드 (Zac Lloyd) 기수는 “매우 사랑스러운 암말이다. 신호만 주면 스스로 잘 뛰는 마필이다”라고 카스타냐의 능력을 칭찬했다.
이어서 잭 로이드 기수는 “데뷔 경주도 훌륭했기에 만족스러웠다. 사실 이번 1000m 경주를 앞두고는 약간의 걱정도 있었지만 기우였다. 정말 훌륭한 마지막 200m 역주였다. 다른 두 살 마필들에 비해 발바꿈이 빠르지는 않지만 추입 능력이 대단한 마필이기에 경험이 쌓이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라고 말하며 카스타냐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