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샌다운 스테이크스(Sandown Stakes) 경주(그룹 3, 1500m) 우승마 엘리펀트(Elephant)가 오는 토요일(13일) 콜필드의 피비 로렌스 스테이크스(P.B Lawrence Stakes) 경주(그룹2, 1400m)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엠마 리(Emma-Lee)와 데이비드 브라운(Davide Browne) 공동 조교사에게 훈련받은 6세마 엘리펀트는 피한 스테이크스(Feehan Stakes) 경주(그룹2, 1600m)와 크리스탈 마일(Crystal Mile) 경주(그룹 2, 1600m)에서 순위권 안의 성적을 기록했던 것뿐만 아니라, 지난해 봄 출전했던 5개의 경주에서 2번의 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무릎 부상으로 인해 가을에 예정됐던 상금 $5,000,000달러(호주달러, 약 45억 9천 6백만 원)의 올스타마일(All-Star Mile) 경주에 출전하지 못했었다.
현재 엠마 리는 엘리펀트와 진행했던 연습에 굉장히 만족해하고 있으며, 엘리펀트는 무릎 무상을 극복하고 뛰어난 예전과 같은 기량을 보여줄 것으로 예측된다.
엠마 리는 레이싱 닷컴(Racing.com)과의 인터뷰에서 “엘리펀트가 크랜본에서 진행됐던 연습 경주를 잘 소화해주었다. 데미안 레인(Damian Lane) 기수는 예전처럼 자신감을 느꼈다고 했다. 원래 두번의 연습에 참여할 생각이었는데 콜필드에서 열리는경주가 좋은 시기에 열리게 돼 콜필드로 가는 편이 나은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토요일에 출전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 사실 그의 몸은 작년처럼 100% 단단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약간 뒤처질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지만, 엘리펀트가 복귀하기에 좋은 장소다. 우리는 현재 진행되는 모든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는 지난해 엘리펀트를 콕스 플레이트(Cox Plate) 경주에 꼭 출전시키고 싶었다. 그가 예전처럼 훌륭한 주력을 보여준다면 올해 콕스플레이트 경주에 다시 도전해 볼 생각이고, 피한 스테이크스 경주도 염려에 두고 있다. 일단 토요일에 엘리펀트의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