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벨 니샴 (Annabel Neasham) 조교사의 포크너파크 (Fawkner Park)가 15일 일요일 호주 이글 팜 (Eagle Farm)에서 열린 그룹 2 경주거리 2200m의 The Q22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5살인 포크너파크는 인상적인 경주를 펼치며 4 마신에 가까운 차이로 2위 나이트초이스 (Knight's Choice)를 따돌리며 니샴 조교사에게 트로피를 안겨주었다. 이번 승리로 니샴 조교사는 4년 만에 The Q22에서 우승을 되찾았고 대회 통산 3회 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니샴 조교사의 다른 주자였던 보이스다전트 (Bois D'argent)는 2위와 1과 1/2 마신 가량의 차이로 3위를 차지하며 니샴 조교사는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니샴은 인터뷰를 통해 “매우 재밌고 인상적인 경주였다. 매우 치열한 전개로 인해 계속해서 순위가 뒤바뀌었기에 경주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지켜보길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하며 치열했던 경주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어서 “포크너파크를 기승한 타일러 쉴러 (Tyler Schiller) 기수가 가볍게 말을 이끌며 좋은 경주를 펼쳤다. 마주로 등록되어 있는 베넷 레이싱 (Bennett Racing)은 우리 마방에 많은 수의 마필을 위탁했기에 The Q22와 같이 큰 대회에서 우승으로 보답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라고 기수와 마주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또한 우승을 차지한 포크너파크에 대해서는 “매우 흥미로운 말이다. 타일러 기수와의 호흡이 성공의 열쇠라고 본다. 포크너파크는 넓은 보폭과 부드럽게 가속하는 부분에 강점이 있기에 앞으로 다가오는 봄 경주에 대해 더욱 기대를 모을 수 있다. 더 강한 말들을 상대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포크너파크의 봄 경주 일정 목표에 대해서 그룹 1 경주거리 2400m로 진행되는 콜필드 컵 (Caulfield Cup)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