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스퀘어(Berkeley Square)가 감염을 딛고 그룹1 2000m 터불 스테이크스(Turnbull Stakes) 경주에 도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댄 오설리반(Dan O'Sullivan) 조교사의 버클리스퀘어는 지난해 10월 그룹2 2040m 무니 밸리 베이스(Moonee Valley Vase) 경주에서 인상적인 우승을 거머쥐며 눈길을 끌었지만, 뒤이어 출전했던 그룹1 2500m VRC 더비(VRC Derby) 경주에서는 6위로 아쉬움을 남겼던 바 있다.
오설리반 조교사는 레이싱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버클리스퀘어는 잘 지내고 있다. 발뼈가 감염되어 수술까지 강행해야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마방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해결이 될 문제였다. 현재로서는 어느 정도 회복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버클리스퀘어는 테리토리즈(Territories)의 자마로, 반형제마는 홍콩 그룹3 경주에서 우승한 세너토바(Senor Toba)로 알려져 혈통적 기대치가 높다.
이어 오설리반은 "버클리스퀘어는 꽤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아직 레이팅 96점이기 때문에 최고점에 달하진 않았다. 곧 핸디캡 경주에 출주할 것이고, 나이에 비해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지금 당장 버클리스퀘어를 위한 경주로는 턴불 스테이크가 가장 적합해 보인다. 분명 2000m 마령경주를 잘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턴불 스테이크는 버클리스퀘어가 더 큰 경주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 데 도움이 될 확률이 높다. 콜필드컵(Caulfield Cup)도 좋겠지만 지금까지 플레밍턴 콜필드컵 경주에서 운이 없는 편이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