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브라이트사이드(Mr Brightside)가 첫 번째 마령중량 경주를 마친 후 진행됐던 린제이 파크 연습 경주에서 관계자들에게 호주 최고의 경주마들과 싸울 준비가 되어있음을 보여줬다.
경력 동안 340만 달러(호주 달러, 한화 약 29억 7,041만 원) 상금을 수득해온 미스터 브라이트사이드는 그룹2 1400m 피비 로렌스 스테이크스(PB Lawrence Stakes)와 그룹2 1600m 피한 스테이크스(Feehan Stakes)에서도 압도적인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그룹1 2000m 콜필드 스테이크스(Caulfield Stakes)와 그룹1 2000m 콕스 플레이트(Cox Plate) 경주에서는 상위권 성적에 머무르며 장거리에도 강한 경주마임을 몸소 입증했고, 그룹1 1600m 챔피언스 마일(Chamions' Mile) 경주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벤 헤이즈 공동 조교사는 레이싱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봄 시즌 동안 단거리에 유독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이제는 장거리에서도 좋은 성적을 낸다. 마령중량 경주는 벤치마크 경주와 매우 달라서 마령경주 출전이 그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그룹1 1600m 동커스터 핸디캡(Doncaster Handicap) 경주 우승마 미스터브라이트사이드는 현재 그룹1 1400m 씨에프 오르 스테이크스(CF Orr Stakes) 경주에 출전한 뒤 결과에 따라 1600m 올스타 마일(All-Star Mile)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끝으로 헤이즈는 "올스타 마일과 그룹1 1200m 오스트레일리안 컵(Australian Cup) 출전을 염두에 두기 위해 오르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오르에 출전하면 그의 정확한 수준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