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평점을 보유한 발전적인 단거리마 카디널젬(Cardinal Gem)은 이번달 로즈힐의 상금 1,000만 달러(약 90억 1600만 원)의 1500m 골든 이글(Golden Eagle) 경주 출주를 위해 시드니로 향할 계획이다.
카디널젬은 지난주 토요일(15일) 출전했던 콜필드의 1400m 위켄드 허슬러 스테이크스(Weekend Hussler Stakes) 리스티드 경주에서 인상적인 우승을 거뒀으며, 이에 카디널젬을 훈련한 그레이엄 베그(Grahame Begg) 조교사는 의심의 여지 없이 그가 4세마 출전 경주인 골든 이글스에서도 1위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베그 조교사는 레이싱 닷컴(Racing.com)과의 인터뷰에서 "카디널젬은 골든 이글 경주 출전을 위해 시드니로 갈 예정이다. 아침에 카디널젬의 평점이 77점에서 94점으로 올랐다는 소식을 들었다. 카디널젬은 꽤 뛰어난 경주마이고, 우리는 그만의 발전 방식에 만족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이 경주마가 장족의 발전을 이룰 것을 진작 예측했었는데, 이제 막 보여주기 시작했다. 아직 겨우 4세마다. 그가 더 잘 뛸 수 있도록 시드니 날씨가 맑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초이서(Choisir)를 부마로 둔 카디널젬은 지금까지 네 번의 우승을, 세 번의 2위를 기록했다. 꾸준한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카디널젬이 10월 29일 골든 이글 경주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그레이엄 베그 조교사에게 1,000만 달러의 상금을 안겨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