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피즈워리어, 질롱 1100m 3세마 경주서 2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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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1.04.11:57기사입력 2024.01.04.11:57

트래피즈워리어(Trapeze Warrior)가 오는 토요일(6일) 질롱 경마장 1100m 3세마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필립 스톡스(Phillip Stokes) 조교사가 훈련한 트래피즈워리어는 2022년 매직 밀리언스 골드 코스트 이얼링 세일(Magic Millions Gold Coast Yearling Sale) 경매에서 $850,000 AUD (약 7억 4,828만 원)에 낙찰되었고, 당시 2022년 최고 경매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트래피즈워리어는 지난달 데뷔전이었던 크랜본 경마장 1200m 경주에서 2 1/4마신 차로 1위 쾌거를 이루며 화려하게 경주마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

앞서 필립 스톡스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트래피즈워리어가 데뷔전 때처럼 잘 달린다면, 맨프레드(Manfred) 경주에도 출전시킬 예정이다. 트래피즈워리어는 아직 어리고, 미래가 창창하다. 그가 정확히 어떤 위치인지 우리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 경주마가 크랜본 경마장에서 우리의 기대를 충족시켜줘서 기뻤으며, 인상적인 승리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랜드윅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랜드윅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Brett Holburt

이어서 스톡스 조교사는 "마주들이 인내심과 함께 트래피즈워리어를 전적으로 지지해 준다. 그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데뷔전 우승이라는 보상을 받았던 것 같다. 이제는 마주들도 트래피즈워리어의 출전을 즐기길 바란다. 정강이에 염증이 생겼던 적도 있어서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었지만, 트래피즈워리어는 현재 완전히 극복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트래피즈워리어가 이번 주 토요일 질롱 경주에서도 연승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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