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스노든(Peter Snowden) 조교사는 24일(토) 콜필드(Caulfield)에서 열리는 그룹 1 블루 다이아몬드 스테이크스(Blue Diamond Stakes)에 출전할 주자들을 최종 확정하기 전에 게이트 추첨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다.
하이옥탄(High Octane)과 보디가드(Bodyguard)는 모두 출전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이지만 마방 동료인 피어리스(Fearless)의 출전 여부는 여전히 게이트 추첨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들 폴과 함께 훈련을 맡고 있는 피터 스노든은 레이싱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확실한 출전 주자는 두 마리다. 하이옥탄과 보디가드 그리고 피어리스 이렇게 세 마리가 더 있는데 우리는 게이트 추첨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누구를 출전시킬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노든은 화요일 $2,000,000 AUD(약 17억 4,700만 원) 상금 규모의 경주에 대한 최종 결정을 앞두고 “피어리스를 포기하는 것은 큰 결정이지만 그 또한 매우 재능 있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피어리스가 사이어스 프로듀스 스테이크스(Sires’ Produce Stakes)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그를 출전시키는 것이 조금 꺼려진다. 피어리스의 이번 출전 그룹이 다소 생소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최종 결정은 마주들에게 달려있다”라고 덧붙였다.
스노든은 지난 10일 프렐류드(Prelude)대회의 우승마인 보디가드와 같은 대회에서 5위를 기록한 가장 운이 나빴던 주자였던 하이옥탄에 대해 “수준 높은 경주마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대회에서 운이 더 좋았으면 좋았을 것이다. 어느 쪽이 더 나은지 아직 모르겠다. 둘 다 훌륭한 타입의 경주마라는 점에서 똑같이 훈련하고 심지어 똑같이 생겼다. 둘은 아주 잘 움직이고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낸다. 경주 당일 제대로 해내기만 하면 된다”라고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끝으로 스노든은 “둘 다 이전보다 훨씬 더 잘 달린다. 하이옥탄도 첫 출발에서 많은 실수를 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단 하나의 실수도 하지 않았고 더 진실되게 최선을 다해서 경주했다. 코너에서도 잘해냈다. 두 번의 주행을 하는 동안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보디가드 또한 말할 것도 없이 최고의 프로이기 때문에 난 둘 모두에게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