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빅 댄스(Big Dance)의 우승마인 어트랙터블(Attractable)은 오는 17일(토) 그룹 2 아폴로 스테이크스(Apollo Stake)에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이후 랜드윅(Randwick)으로 복귀해 그룹 1 동커스터 마일(Doncaster Mile)을 노린다.
5세마 어트랙터블은 지난봄 코프스 하버 컵(Coffs Harbour Cup) 우승에 이어 빅 댄스 우승 그리고 그룹 2 더 잉햄(The Ingham)에서도 근소한 차이의 준우승까지 더해져 커리어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5일 로즈힐(Rosehill)에서 열린 1000m 연습 경주에서 어트랙터블은 동료이자 역시 아폴로에 출전하는 린더만(Lindermann)에게 추월당하기 전까지 선두를 달렸으며 사라 라이언(Sara Ryan) 조교사는 그의 체력이 충분히 남아있다고 믿고 있다.
라이언은 “어트랙터블이 단 한 번의 연습 경주만 뛰게 한 유일한 이유는 그가 그리 오래 쉬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연습 경주에서 꽤 잘 해줬고 오늘 아침 엄청난 질주를 했기 때문에 한 번의 연습 경주를 뛴 말에게서 기대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녀는 “우리는 동커스터에 도전할 예정으로 아폴로, 아약스(Ajax) 그리고 동커스터가 그를 위한 나의 직감적인 출전 계획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라이언 조교사는 어트랙터블이 상대해야 할 라이벌의 수준에 대해 걱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동커스터에 나서기 전 컨디션을 최고로 유지해 완벽한 경주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어트랙터블이 트랙 전반부에서 잘 달리는 한 나는 그에게 매우 만족할 것이다. 팬걸(Fangirl)과 밀리터라이즈(Militarize)의 실력을 인정하지만 어트랙터블이 우리의 예상보다 더 앞서 나갈 것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