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돌핀 마주 소유의 암말 딥시두들(Dipsy Doodle)이 랜드윅 경주에 출전할 때 헤드 기어를 착용할 예정으로, 이을 통해 더 나은 속도를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론로(Lonhro)의 자마 딥시두들은 통산 전적 7전 2승을 보유 중이며, 2023년 스콘 경마장 리스티드 우드랜드 스테이크스(Listed Woodlands Stakes) 경주에서 우승마 힙힙허라(Hip Hip Hurrah)에 패해 2위에 올랐다. 당시 3위는 미라클오브러브(Miracle Of Love)이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런 비드먼(Darren Beadman) 조교사는 딥시두들이 지금까지 보여준 것보다 더 많은 능력을 가졌다고 장담했다. 앞서 그는 한 인터뷰에서 "항상 딥시두들이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서 아쉬웠다. 지난 시즌 1200m 경주에서 잭 로이드(Zac Lloyd) 기수가 딥시두들에 기승했을 때 로이드의 전술이 통하지 않았다. 오히려 딥시두들이 잭 로이드를 컨트롤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초반 무서운 속도로 달렸지만, 결국 속도를 유지하지 못했다. 아워코비슨(Our Kobison)이 결국 이겼고, 아워코비슨이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진행된 연습 경주에서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 기수와 호흡을 맞춘 딥시두들은 출전마 8두 중 3위를 기록하며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고돌핀은 오는 토요일(22일) 1000m 탭 핸디캡(TAB Handicap) 경주에 딥시두들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딥시두들에 헤드 기어를 착용시켜 속도 개선이 향상된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끝으로 비드먼은 "저번에 맥도날드 기수가 장구 착용없이 딥시두들을 통제하기 힘들어 했다. 이번에 장구를 착용하면 딥시두들을 더 다루기 쉬울 것이라고 예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