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기수와 아크로만툴라는 지난해 무니 밸리 1000m 노먼 칼리온 스테이크스(Norman Carlyon Stakes) 경주에 출전했다. 이들은 12개월 만에 오는 토요일(10일) 1000m 도미넌트 악티존 핸디캡(Dominant Actizone Handicap)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아크로만툴라는 도미넌트 악티존 핸디캡 경주에서 데미안 레인(Damian Lane)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는데, 당시 3위로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아크로만툴라는 도미넌트 악티존 핸디캡 출전 준비를 위해 퍼스에서 연습 경주 2회 경험을 쌓았다. 다니엘 & 벤 피어스(Daniel and Ben Pearce) 공동 조교사는 아크로만툴라가 최고의 기량을 유지 중이라고 윌리엄스 기수에게 전했다.
앞서 윌리엄스 기수는 한 인터뷰에서 "아크로만툴라가 연습 경주에서 무려 5마신 차로 우승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그는 이번 도미넌트 악티존 핸디캡 경주를 궁극적 목표를 삼고 있다. 이미 같은 수준의 경주에서 우승한 적이 있고, 아크로만툴라는 무엇보다도 굉장히 빠른 경주마다. 특히 무니 밸리 경마장에서 역량을 드러내는 편이다. 이 경주마의 공동 조교사 역시 매우 들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지난해 퍼스 카니발 일정 때 아크로만툴라에 기승했다. 아크로만툴라는 이곳보다 약간 낮은 수준의 경주에서 우승했고, 아클로만툴라와의 재회를 위해 관계자 측과 꾸준히 연락했다"라고 덧붙였다.
2023년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며 우승했던 이들은 올해 또 다른 우승을 노릴 예정이다. 윌리엄스 기수는 아크로만툴라가 경쟁마 6두를 상대로 멋진 질주를 펼치길 바라며, 1번 게이트 이점을 살릴 수 있길 기대 중이다.
끝으로 윌리엄스는 "이 경주마의 출발이 순조롭다면 충분히 우승까지 노릴 수 있을 것이다. 아크로만툴라는 안쪽 게이트에서 평소보다 빠른 속도를 보인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