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베드굿(Gavin Bedggood) 조교사와 마방 관계자들은 모닝턴글로리(Mornington Glory)의 무니 밸리 경마장 그룹1 경주 출전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지난 토요일(7일) 모닝턴글로리는 1000m 모이어 스테이크스(Moir Stakes) 경주에 출전했으며, 경력상 첫 번째 그룹1 성공을 거두었다.
모이어 스테이크스 출전 전 모닝턴글로리는 같은 조건의 경주에서만 3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으며, 이번 경주에서 에단 브라운(Ethan Brown)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다. 브라운 기수와 모닝턴글로리는 아슬아슬하게 반마신 차로 하야스기(Hayasugi)를 꺾었고, 레이드오브카멜롯(Lady Of Camelot)이 3위에 올랐다.
모닝턴글로리는 무니 밸리 경마장 1000m 코스에서만 4전 전승의 기록을 자랑한다. 이 경주마는 지난달 벤치마크 100(Benchmark 100)에서도 승리를 쟁취했고, 2주 후 칼리온 스테이크스(Carlyon Stakes) 리스티드 경주에서도 연승을 이어 나갔다.
베드굿 조교사는 모이어 스테이크스 출전 경주마를 선정하기 위해 신중했으며, 가장 적합한 경주마인 모닝턴글로리를 이곳 경주에 출격시켰다.
베드굿 조교사는 사실상 모이어 스테이크스 경주 우승보다 모닝턴글로리의 최근 마지막 두 번째 출전 경주에서 긴장했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한 인터뷰에서 "지난번에는 약간의 부담감을 느꼈는데 오늘 모이어 스테이크스에서 훨씬 더 편안한 마음이었다. 우리는 항상 사전 배당에서 큰 관심을 받는 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모닝턴글로리는 최근 마지막 두 번째 출전인 그룹1 오클리 플레이트(Oakleigh Plate) 경주에서 3위를 기록했다. 모닝턴글로리는 직전에 우승을 거둔 경주마들을 상대했지만,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